파크골프 OB 여부를 확인하기 전에 공을 집었다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공을 먼저 집었다면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것이 우선이다

OB 경계 가까이에 멈춘 공을 OB인지 확인하기 전에 먼저 집었다면, 곧바로 OB 처치를 해서는 안 됩니다. 먼저 공이 정지해 있던 원래 위치를 복원하고, 그 위치를 기준으로 OB 여부를 다시 판정해야 합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홈페이지에는 현재 **파크골프 경기규칙 [개정 2024.02.05.]**이 경기규칙으로 게시되어 있습니다. 규칙상 경기 중인 공을 경기자가 임의로 집어 올리거나 건드린 경우에는 원래 있었다고 추정되는 위치에 놓아야 하며, 해당 위반에는 2벌타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현장에서 기억할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공을 원래 위치에 복원 → 공을 집은 행위 처리 → 원래 위치에서 OB 판정 → OB라면 별도 OB 처치
핵심은 공을 집었다는 사실 때문에 자동으로 OB가 되는 것도 아니고, 공을 다시 놓은 새로운 위치를 기준으로 OB를 판단하는 것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왜 공의 원래 위치가 중요한가
OB는 공이 날아간 방향이나 사람이 서 있는 위치가 아니라 공이 최종적으로 정지한 위치와 OB 경계의 관계를 보고 판단합니다.
현행 규칙은 공이 놓인 지점의 수직 상방에서 내려다보아 OB 라인 또는 두 OB 말뚝의 외측 연장선을 벗어났는지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특히 경계선 근처에서는 경기자가 먼저 판단한 뒤 동반자들의 확인을 받아야 하며, 의견이 다를 경우 심판 판정을 따릅니다.
그래서 OB선에 걸친 공을 확인하기 전에 들어 올리는 행동은 판정 자체를 어렵게 만듭니다.
공을 다시 놓으면서 몇 센티미터만 달라져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공이 경계 안쪽에 일부 남아 있었는데 OB라고 생각해 먼저 집었다면, 실제로는 세이프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원래 위치가 완전히 경계를 벗어나 있었다면 실제 OB입니다.
따라서 원래 공의 위치를 복원하는 과정이 첫 번째 판단 단계입니다.
이미 공을 집었다면 어떤 순서로 처리할까

공을 이미 들어 올렸다면 다음 순서로 처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상황 | 판정 | 다음 행동 |
|---|---|---|
| OB 확인 전 공을 임의로 집음 | 공 이동에 대한 규칙 위반 | 2벌타 후 원래 위치 복원 |
| 정확한 원위치를 알고 있음 | 해당 지점이 기준 | 그 위치에 공을 놓음 |
|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음 | 추정 위치 사용 | 정지해 있었다고 추정되는 지점에 놓음 |
| 복원 위치가 경계 안쪽 | OB 아님 | 공 이동 벌타를 반영하고 경기 계속 |
| 복원 위치가 OB | OB도 별도 발생 | OB 벌타와 규정에 따른 처치 |
| 원래 위치 또는 OB 여부에 의견 차이 | 임의 처리 금지 | 공식대회에서는 심판 판정 |
규칙은 마크하지 않고 집어 든 공이나 원위치를 정확히 확정할 수 없는 공은 원래 정지해 있었다고 추정되는 위치에 놓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공을 들어 올린 뒤 선수 자신에게 유리한 위치를 새로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동반자들이 공이 원래 있었던 위치를 기억하고 있다면 그 정보를 이용해 최대한 원래 상태를 복원해야 합니다.
다시 놓아 보니 OB가 아니었다면
원래 정지해 있었다고 판단되는 위치에 공을 복원하고 확인한 결과 공이 OB 경계를 벗어나지 않았다면 OB 벌타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OB가 아니었다고 해서 먼저 공을 집은 행동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 중인 공을 규칙상 허용된 상황이 아닌데 임의로 집어 올렸다면 그 행위에 대한 2벌타는 남습니다. 공은 원래 위치에서 다시 플레이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상황입니다.
공이 OB 라인 바로 옆에 멈췄습니다.
선수가 “OB 같다”고 생각해 확인 없이 공부터 집었습니다.
동반자들과 원래 위치를 확인해 복원해 보니 공은 경계 안쪽이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OB가 아니므로 OB 2벌타는 없지만, 경기 중인 공을 임의로 집은 행위에 대한 2벌타는 적용됩니다.
즉,
OB가 아니었다 = 모든 벌타가 없는 것
으로 이해하면 안 됩니다.
원래 위치가 실제 OB였다면 벌타는 어떻게 될까
원래 정지 위치를 복원해 확인했는데 실제로 OB였다면 두 상황을 구분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OB 확인 전에 경기 중인 공을 임의로 집은 행위입니다.
두 번째는 타구 결과 자체가 OB가 된 것입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규칙에서는 경기자가 경기 중인 공을 임의로 집어 올리는 행위에 2벌타를 적용하고, OB 역시 벌타와 정해진 처치를 적용하는 별도의 상황으로 다룹니다. 따라서 대한파크골프협회 경기규칙을 그대로 적용하는 경기에서 두 위반이 각각 성립한다면 공을 임의로 집은 2벌타와 OB 2벌타가 각각 적용되어 총 4벌타가 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공을 처음 집었던 장소에서 마음대로 치는 것이 아닙니다.
OB로 확정되면 공이 마지막으로 OB 경계를 벗어났다고 추정되는 지점을 찾아야 합니다. 그 지점을 기준으로 깃대를 바라보고 홀컵과 가깝지 않은 방향의 규정된 2클럽 범위 안에 공을 놓아 다음 경기를 진행합니다. 공을 놓을 수 없는 경우 별도의 OB 티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규칙 위반이 연속해서 발생했거나 대회에서 별도의 경기요강을 운영하는 경우에는 경기자가 임의로 벌타를 합산하지 말고 심판 또는 경기위원의 판정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경계 가까운 공은 ‘판정한 뒤 집기’만 기억하면 된다
이 상황을 예방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OB 경계 가까이에 공이 멈추면 절대로 공부터 집지 않습니다.
먼저 공이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OB 라인이나 말뚝을 확인합니다.
그다음 경기자가 먼저 OB 여부를 판단하고, 경계가 가까운 경우 동반자들의 확인을 받습니다. 의견이 다르면 공식대회에서는 심판의 판정을 받습니다. OB가 확정된 뒤에야 공을 들어 올려 규정에 맞는 OB 처치를 진행합니다.
현장에서는 다음 한 줄로 기억하면 됩니다.
OB인지 애매하면 공에 손대지 말고 먼저 판정한다.
이미 공을 집었다면 공이 정지해 있던 위치부터 복원해야 합니다. 그 위치가 세이프라면 공을 임의로 집은 행위만 처리하고, 실제 OB였다면 공을 집은 행위와 OB를 구분해 처리합니다.
특설 OB 티나 별도의 처리구역을 사용하는 경기장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OB 여부를 먼저 확정한 뒤, 그다음 단계에서 해당 대회의 경기요강이나 로컬룰에 따라 OB 티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입니다.
parkha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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